The living room minimizes built-in furniture, allowing flexible styling with a tea table and corner sofa that take advantage of windows on both sides. The kitchen places the main cooking area deeper inside, connecting the dining area and island to create a compact secondary kitchen, while mixed-depth storage improves functionality. Ceramic detailing that links the island and dining table, the use of Samsung’s The Frame TV, and a reconfigured corridor and master bedroom layout to maximize storage define the key design approach.
거실의 경우 항상 저희 스튜디오에서 많이 제안하듯 빌트인 가구는 최소화 하고 예쁜 가구들로 스타일링을 통해 변주하시는 방향으로 진행했습니다. 이 현장은 창이 양쪽으로 있는 구조여서 작은 티 테이블과 코너형 소파로 스타일링 해보았습니다.
메인 키친을 안쪽으로 보내고 다이닝과 아일랜드를 붙여 간단한 서브키친을 만들어주었습니다. 또한 깊은 깊이의 가전장과 홈바와 얕은 깊이의 그릇장을 믹스하여 길게 배치하였습니다.
이 레이아웃을 선택한 이유는 엄청난 수납도 있지만, 주방 구조가 맞바람이 부는 구조가 아니여서 여러가지 냄새나 기능을 고려하여 안쪽에 창이 있는 쪽으로 메인 조리공간을 편하게 활용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이었습니다.
아일랜드와 다이닝 테이블을 연결하는 세라믹마감의 기술적 디테일과 다이닝 테이블의 depth 를 조정한 부분은 아주 일반적인 마감 방식을 피하면서도 수납과 다이닝의 기능을 높이는 저희 스튜디오의 디자인 터치입니다.
아일랜드 옆으로 삼성 더프레임 티비를 활용하여 평상시에는 액자처럼 쓰다가 TV를 보고싶을 때 이 공간에서 편하게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안방으로 들어가는 게이트 복도와 그 사이에 데드 스페이스가 너무 많았고 충분한 빌트인 수납들이 필요했기에 2개였던 안방 도어는 1개로, 기존 한 개의 위치는 수납으로 활용했습니다. 줄어든 복도의 공간만큼 복도 끝의 벽을 확장시켜 3개의 대형 팬트리 수납으로 활용했고 복도 끝에 하나의 벽처럼 느껴지도록 했습니다.